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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마케팅] 가상화폐 파헤치기 <3편 - NFT가 뭔데? 작품 하나에 785억?? 작가들의 인생역전>

마케팅 탐구생활/코린이 백서

by 마케팅오빠 2021. 3.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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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마케터

 

'오빠마케팅'

 

입니다

 

저번시간엔 비트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지난 13일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이 만든 수백 개의 이미지로 구성된 디지털 작품

‘매일:첫 5000일(Everydays : The First 5000 Days)’이 권위 있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약 785억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어요

 

메타코빈에게 판매된 이 작품은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판매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NFT가 무엇일까요? 무엇이길래 작품 하나가 800억에 가까운 가격을 자랑한 것일까요?

 

NFT란 무엇일까?

 

Non-Fungible Token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뜻이에요

 

'동전 한개' 는 '동전 한개'로 대체 가능하지만

이 경우 '그림' 자체를 하나의 토큰으로 만들기 때문에 '대체 불가능'이 되는것이지요

 

더 단순하게 설명하면 우리가 평소 보는 그림들 밑에 있는 작가들의 사인을

가상화폐로 대체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답니다

 

NFT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통제 불가 / 복제 불가라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에요

 

이러한 NFT가 붙은 자산들은 기술 특성상 가상화폐와 같이 블록 체인 내에 거래 내역이 무조건 남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그 가치가 증명되고, 생산/보관/거래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그 장점이 엄청나죠

 

약 6억원에 거래되어 화제를 남긴 '냥캣'

때문에 많은 예술인들이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그 거래 범주가 단순 그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각종 밈(Meme, 인터넷 유행어) 들도 거래가 되고 있어요

 

 

거래는 보통 높은 활용도를 위해 만들어진 코인

'이더리움'을 활용되어 이루어지고 있고

 

오픈 씨

OpenSea: Buy Crypto Collectibles, CryptoKitties, Decentraland, and more on Ethereum

라리블

Rarible – Create, sell or collect digital items secured with #blockchain

 

등의 사이트들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각종 거래 플랫폼들이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에요

 

 

NFT로 인생역전을 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의 앨러나 에징턴(35세), 자신의 16작품을 9000만원 정도에 거래하였다

특히, 예술인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거래나 시장에 뛰어들지 못하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NFT화하여 거래함으로써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해당 작품의 NFT를 구매한 사람만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그 지적 재산권을 유지할 수 있어 토큰이 거래될 때마다 로열티를 받을 수 있어요

 

독일의 다리우스 푸이아, 자신의 작품으로 한화 3억원 이상의 돈을 벌고 있다

NFT 거래를 통해 첫 작품이 한화 1400만원대에 거래되어 인생역전을 시작한

다리우스 푸이아는 이에 대해 '창작물과 창작자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 라고 평했지요

 

대표적인 NFT 거래소, Open Sea

특히, NFT가 거래되는 사이트를 살펴보면

단순히 그림뿐만 아니라 게임의 장면이나 노래 등이 각종 GIF 파일로 거래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단순히 '그림' 또는 '퀄리티'로만 가격이 책정되는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어요

 

거래소 랭킹 상위권에 있는 Wrapped Cat. 단순해보이지만 총 거래량이 한화 1218억이 넘는다

즉, 누구나 아이디어와 센스만 있다면 열어볼 수 있는 시장인 것이지요

 

NFT의 헛점

 

하지만 이처럼 4차 산업시대에 한줄기 빛이 될 것 같은 NFT도

그 단점이 없지는 않은데요

 

첫째, NFT의 가치가 없어지면 그대로 가치가 함께 떨어진다

둘째, 원본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유할 수는 없다     

 

라는 점이에요

 

특히 두번째 단점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요

 

NFT를 예술계에서 활용하는 이유는 NFT가 디지털 자산의 원본증명서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NFT로 생성된 원본증명서는 말 그대로 원본증명일 뿐이지, 법적인 소유증명이 아니기 때문에

NFT를 산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해당 컨텐츠에 대한 독점적 사용은 불가능하며

심지어 현실에서 별도로 저작권 거래가 이뤄질 경우 NFT를 가지고 있음에도 사용이 제한되어요

 

당장 항목의 냥캣만 하더라도 NFT가 실제로 거래되었지만 독점적 사용권은 얻지 못했지요

이는 다시 말해 독점적 사용권은 현실에서 따로 거래하는게 가능하다는 소리가 되어요

이런 기이한 형태의 거래법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어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사람들은 자신의 창작물을 열심히 거래소에 올리고 있지요

 

어떤가요? 점점 실생활과 가상화폐가 융합되어가는 과정이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이런 사례가 나올 때마다 저는 바야흐로 4차 산업 시대가 열렸음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 뵙도록 약속드리며

 

여러분의 마케터 오빠마케팅이었습니다!

 

 

그린피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정든로6번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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